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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Make it, Best of MAX 세미나 참석 후기!

.log 2017. 12. 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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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을 못자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아까워서 이 글을 쓴다.

졸려서 글이 주저리 주저리 쓰고 맞춤법 존댓말이 모두 엉망일 것이다. 양해바라는 글을 서두로 하여 후기를 남긴다.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개발자를 꿈꾸는 IT 회사 지망 학생이다.

디자인에 관한 것은 고등학교 때 항상 100점 맞은 미술과 대학교 1학년 떄 수강한 미술의 이해라는 과목을 통해 얻은 나의 상식, 대학교 방학동안 돌아다닌 미술관들에 대한 UX 밖엔 없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28일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내 핸드폰으로 전화 한통이 걸려오는 것이다.

학교 수업이 시작하기 2분전이었기에 빠르게 전화 건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서 통화를 받았다.

어도비 시스템즈였다.

분명 저번에 UX 관련한 질문을 어도비 온라인 세미나때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겠는지 물어보는 질문을 듣고, 그 떄 온라인으로 들으리라 생각했던 것을 실제로 가서 들으려니

너무 놀라고 기뻐서 순간 아무 생각도 안들고 네...네????이러기만 했다.ㅋㅋㅋ

결국 수업이 바로 시작하고 교수님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이따가 통화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화를 끊고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의 내용이 한글자도 눈에 안들어왔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떨렸다.

 

그 날 수업이 4개가 있었는데, 그 사이 점심도 안먹고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를 받은 뒤에서야

끼니를 대충 떄우고 다음 수업을 갔다. ㅋㅋㅋㅋ

 

1시 30분에 청담동 씨네타운 멀티플렉스에 가면 내 이름 확인을 하고 입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드디어 12월 6일 세미나 시간이 왔다.

너무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수업을 빼고 들으러 가는 세미나,

(다음 주가 시험인데 패기있게 수업을 빼고 세미나를 듣고 후기글까지 작성하는 패기...ㅋㅋㅋ)

 

먼저 청담동이지만 강남 구청 역이 더 가까운 아이러니가 들지만... 강남구청역에서 3-1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4번 출구 방향으로 간 다음...

 

 

 

 

 

이 정류장에서 씨네시티 빌딩가는 버스를 탔다.

4로 시작하는 버스였는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빌딩 1층에 들어오니 다음과 같이 안내판이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하고 신분 확인을 하러 들어가니 다음과 같은 멋진 세미나 공간이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미나 듣는 시간이 5시간이 되어서 허리가 아프긴했지만,

일찍 도착해서 테이블이 있는 좌석에 앉아서 좋았다.

 

 

아마 대학생 신분으로 여기에 참석한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아마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인데 여기 참석한 사람도 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다들 멋있으신 디자이너 분들 위주로 계신 듯 했다.

나는 소소한 대학생 프로그래머의 입장으로 세미나를 들어보기로 했다.

사실 디자인에 관심이 있지만, 모든 관점을 개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게되어서,

이따 설명할 어도비의 멋진 기능들을 보면서" 와 디자인 하기 편하겠다" 보다

와 저거 개발하다가 몇 명의 개발자가 야근으로 갈려 나간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참고로 여러 프로젝트를 제작하면서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항상 도맡아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애로사항과 포토샵 툴 사용은 어느정도 한 상태였기 때문에 디자이너 분들의 애로사항을 이해 못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툴을 만들기 위해서 개발자분들이 더 고생하게 된 기능들이 너무 많아보인 것은 사실이다...ㅋㅋㅋ)

 

 

이런식으로 네임 카드를 꽂는 클립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명함이 있었다.

다들 멋진 기업에 취업을 하셔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것이 너무 멋져보였다...

세미나에서 학생인 내게는 이 부분도 하나의 inspiration이었달까...

뭔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아까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나는 맨뒤 맨 오른쪽에 앉아서 카메라에 안잡혔을거다...

아마...? 그랬길 바란다.

 

 

처음에 어도비의 최승현 이사님이 나오셔서 막을 열어주셨다. 사실 처음부터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수첩에 내용을 적으려고 펜과 수첩을 들고 있었기 떄문에 못찍은 사진이 많다ㅠㅠㅠ

4차 산업혁명에 따라서 기존의 인간의 근육을 대신하던 산업이 아닌 이제는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는 기계의 산업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두뇌를 대신한다... 인공지능을 배우고는 있지만, 깊고 깊어서 탐구하려면 끝없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강연을 하신 분은 구글에서 UX 디자인을 담당하시고 계신 김선관님이었다.

처음부터 위트있게 본인을 나타내는 캐릭터를 배경으로 인스타에 사진을 올려달라고 하셨던 재미있는 분이다.

 

내가 즐겨했던 포켓몬고의 게임 디자인을 담당하신 분이라고도 해서 더 놀라웠다.

버튼들의 접근성이 쉽고 간단하게 구성되어있던 것을 생각하면, 게임의 특징을 잘 파악하시는 노련함이 있으신

디자이너 분이라고 생각했다. 

 

 

쉬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그림, 음악, 동작 모든 것이 언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구글이라는 글로벌 서치의 경우에는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으로 코끼리는 검색 결과이고, 보아뱀은 검색 페이지라고 말씀하셨다.

그림, 음악으로 영감을 얻으면서 사람들에게 소통하기 위해서 그림과 음악을 이용해서 표현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디자인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명이 반이다라는 명언을 남겨주셨다.

디자인을 아무리 멋있게 할지라도, 그것을 표현하는 설명또한 사람들에게 잘 어필되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주셨다.

 

그리고 디자인의 3요소를 말씀해주셨는데, 이해하기 쉽고, 이야기가 있고, 지속성이 있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한다.

 

구글 디자인 프로세스인 스프린트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월: map 화: sketch 수: decide 목: prototype 금: test 이런식으로 일정을 정해서 진행한다고 하셨다.

 

또한 축구를 좋아하셔서 축구에 관련한 디자인 책을 월드컵 시즌에 맞추어서 4년에 한 번씩 쓰신다고 했다.

또 축빠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만드셨다고 한다.

축구라는 취미를 같이 공유하기는 내가 축구를 잘 몰라서 그냥 그랬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어플로까지 만드는 열정이라면 구글에 있을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보고 배워야지...ㅠㅠ

디자인계의 박지성이, 명칭 하나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목표까지 멋있는 분이셨다.

 

 

 

 

두번째 강연은 와이진님이었다.

처음에 등장하실 떄 사진을 찍고자 했지만, 박수소리가 작다고 위트를 날리셔서 박수를 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얼굴 사진은 아래에 QNA 받을 때의 사진만이 있다. ㅠㅠㅠㅠㅠ

시원시원하고 멋있으신 분이었다.

심장이 중앙에 있어서 물을 피해야 하는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시고 당당하게 수중 사진작가를 하시는 분이셨다.

 

해녀분들의 사진을 찍으셔서 그 사진집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그 문화에 완전히 동화되고, 물 속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그 물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수중촬영의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진을 찍으시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그리고 명언을 하나 남겨주셨는데,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서로의 inspiration을 공유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고, 앞으로도 서로의 영감을 공유하는 것이지 배우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 점에서

상상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수중이라는 source를 이용해서 어떻게 본인의 상상력을 나타낼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했더니 이야기가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해녀의 이야기를 담았다가 이제 동화로 전환해서 인어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소재를 삼아서 촬영을 하시는데, 인어공주가 왕자를 보기 위해서 다리를 얻은 것이 아니라, 하이힐을 신기 위해서 다리를 얻는 것이라는 접근은 신선했다.

 

사진을 찍는 에피소드를 담은 동영상도 보았는데, 모델분과 촬영진이 얼마나 힘든지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진짜 그 힘든 공간 속에서 이렇게 평화로운 사진이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다.

 

바다는 1m 마다 색깔이 한가지씩 사라진다고 한다.

진짜 아래에 내려가면 검은색과 흰색만이 남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이용하여 촬영을 하기도 하고,

후보정과 조명을 이용하여 색감 조정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너무 신기했다. 진짜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 사진은 나중에 내가 돈을 진짜 많이 벌면

개인적인 사진으로 소장하고 싶은 정도였다. 너무 예뻤다.

세월호에 대한 메세지도 담고 있는 인어공주 사진도 좋았다.

 

사운드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죠스에 대한 편견을 깨는 컨셉의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하신 와이진님.

 

사진이 다 너무 예뻐서 나중에 사진전하시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예쁜걸 보면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매는 스타일이라서...

진짜 예뻐서 우와...우와.... 이러고 계속 감상했다.

수중 사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느낌인데, 큰 스크린으로 봐서 그런지 감동이 일렁일렁했다.

 

 

 

 

그리고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갖기 전에 어도비에서 이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먼저 기존에 lightroom classic 에서 lightroon cc로 모바일 폰에서도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든 사진 편집 어플이었다.

 

진짜 어도비 기술...ㄷㄷ했다.

먼저 lightroom cc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1. 클라우드의 공간이 일테라다. 미쳤다. 이거 평생 사진 백장씩 찍어도 남지 않나... 계산을 못하겠지만 남을 것 같다.

2, 모바일에서도 동작한다. 물론 클라우드니까. 라고 하지만, 이건 엄청난 것이다.

어도비에서 제작하는 톨을 모바일 프로그램으로도 또 제작한 거다.

아마 엄청난 개발진들이 고생을 한 결과일거다.ㅠㅠㅠㅠ생각만 해도 슬프다...

3.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사진 검색을 키워드로 저장을 하지 않은 사진이어도

알아서. 인공 지능이. 이게 어떤 것이 들어간 사진인지를 분류해서. 키워드를 뽑아내어. 검색을 해서

예쁘게 출력을 해준다는 것이다.

내가 교복을 입고 친구들하고 찍은 사진인데, 운동장에서 찍은 사진이면, 교복, 운동장 이렇게만 쳐도

사진이 필터링 되어서 검색이 되는 것이다.

엄청난 혁명이다. 이때부터 나는 믿겨지지가 않았다.

4. 촬영한 사진 비슷한 여러장 중에 알아서 컬러와 조도, 초점이 잘 맞춰진 사진만을 골라서 최고의 사진으로 알아서

추려내는 기능도 생겼다. 심지어 추려내는 사진의 개수 조정도 가능하다.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나 기업들어가서 이미지 데이터 처리하면 무조건 이거 쓸거다.

 

이어서 XD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와....진짜 프로토타입 그리는거 그냥 드래그 앤 드롭으로 내가 그리고 내가 xml로 만들 때는 몰랐는데, 서로 다른 사람이 디자인과 개발을 하는 경우에는 진짜 그 길이를 일일이 다 설정해준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리드를 이용해서 딱 형태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 있게끔 하고, 디자인 한 그 모든 내용의 변수들....그 엄청난 것들을 그냥 템플릿 값을 통으로 보내는 공유기능을 통해서 다른 사람도 그 길이와 색깔 폰트 등등을 다 알 수 있도록 완벽하게 치수를 나타내주는 기능이 있어서 놀라웠다.

 

그 많은 파라미터를 하나의 템플릿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만드셨을 우리 어도비 개발자분들께... 놀라운 박수를 보낸다.

 

 

 

 

이제 세번째 강연은 건축이자 디자인을 맡고 계신 안지용 님의 강연이었다.

메가박스 브랜드 디자인도 하시고, 삼성전자 스마트 냉장고 디자인도 하신

건축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디자인을 하신 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분의 그 UX관련 그림에 대한 피티는 잊을 수가 없다.

디자인 된 길로 지나가지 않고 그 옆의 잔디밭에 난 흙길이 user experience라는 것을.....

너무 신선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명동의 건물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신 부분부터 적자면,

명동의 거리는 분명 사람은 많지만, 좁고, 건물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에

일부만 포인트를 주면서 프로토 타입을 가지고 목업을 해서 디자인을 했더니 작은 비용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셨다고 한다.

 

그래서 패키징만 잘하면 디자인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물론 개발자의 입장에서의 패키징은....ㅋㅋㅋㅋㅋ그냥 어플을 만드는 설계 과정이고, 패키징만 이라고 말하기에는

패키징이 거의 어플 만들기의 초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서 어떤지를 분석하기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것이 곧 넓은 의미의 고객관리 아닌가? 갑자기 QNA의 질문내용이 생각난다.

분석이 곧 고객관리를 하고자 하는 시작점. 아닌가? 다시 UX 공부해야지...

 

사람들이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옥상이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호텔 건물로 탈바꿈하고, 고층건물의 유입도를 늘리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뒤로 밀고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입구 앞에 두는 과감한 디자인까지....

엘리베이터 그거 시공하는거 엄청날 텐데, 진짜 디자인이라는 것은 엄청난 결단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디자인이라고 하면, 숟가락부터 도시까지 디자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수저 아래에 냅킨을 두지 않아도 되는 수저 디자인을 하신 것을 보고 와...저건 혁명이다!

우리 학관에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원가와 설거지 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다. ㅠㅠ

 

그래서 현대 교육에서의 건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기능, 구조, 미 라고 생각하신다 했다.

결과적으로 클라이언트보다 클라이언트 이해를 잘하는 사람은 본인이 아닌 Architect라고 하셨는데....

진짜 명언.... 명언.... 진짜 새기고 살아야 할 말이다.

고객보다 고객 이해를 잘하는 사람은 개발자여야 한다.

개발자는 곧 디자이너여야 한다. 사실...

내가 이 디자인 세미나에 참석한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과 공학의 차이는.

과학은 돈을 이용해 지식을 벌고,

공학은 지식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이다.

 

그리고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는

예술은 돈을 이용해 지식을 벌고,

디자인은 지식을 이용해 돈, 가치를 버는 것이다.

 

하나하나 다 명언이다.

나 솔직히 이 강의가 제일 마음에 팍팍 꽂혔다.

마음이 아팠다.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던 내용들이다.

개발하면서 개발 조건에 조금이라도 힘든 것이 있으면... 나중에 하자.라는 마음으로 미뤄왔는데

이번 프로젝트때는 그런 마음이 안들게 고객 이해를 해서 가치 창출에 힘을 쓸 것이다.

 

자전거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다.

자전거 바퀴를 모티프로 해서 도시에서 버려지는 공간을 이용해서 자전거 거치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사용자가 아닌 사람들은 굳이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자전거를 못탈 사람들은 자전거 거치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타깃이 명확하기 때문에 요구사항에 혼선이 없어 깔끔하니 좋았다.

 

그리고 와인 패키지/ 샘플....ㅋㅋㅋ의 이야기도 들었고, close-up-bar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결국 design 은 모든 학문들과 linking 할 수 있다는 것을 마무리로 강연이 끝났다.

 

 

 

그리고 이제 친절해진 포토샵에 대한 어도비 툴에 대한 설명을 어도비 강진호 상무님이 해주셨다. 이분은 내가 따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내 패턴을 뽑아주신 분이기 때문이다! 감사해요 엉엉... 끝나고 직접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기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죄송해요 ㅠㅠㅠ감사합니다

 

포토샵이 그동안 사용하는 버튼에 대한 기능을 tool 도움말에서 찾았다고 하면, 이제, 버튼을 클릭하면 gif 파일로 

어떤 때에 사용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끔 해준다고 한다.

 

또한 가이드라인으로 직접 예제를 이용해서 기능을 수행해볼 수 있는 부분도 넣어서 초심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놓았다.

 

버튼 클릭시 gif로 나오는 것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줄 것 같다.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내 무의식속의 귀차니즘이 얘는 이렇게 하면 귀찮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듣자마자 신선하다고 느꼈다. 프로젝트에 이용하면 진짜 좋은 기술일 것 같다.

 

그리고 펜의 부드러운 선그리기나, path를 따는 부분이 정교해지고 섬세해지고 편리해졌다는 시연을 봉현 작가님과 같이 해보았다.

포토샵 금손이시라 그런지 진짜 펜 놀림이 매우 익숙하셔서 부러웠다....

 

 

 

 

 

그리고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해서 벡터 이미지를 삼각형으로 잡아서 팔을 아래로 내리고 있던 것을 위로 올리는 것으로 바꾸는 등으로 벡터 이미지를 마우스 드래그만을 이용해서 바꾸는 것과, 패턴에 원하는 성분들을 넣고 그냥 툴로 돌리기만 하면 그 내용을 알아서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채우는 것까지 보여주셨다.

 

진짜 어도비에 근무하려면 이런 여유로움과 위트를 가지고 발표해야 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홍보였다.ㅠㅠㅠ

진짜 피피티 너무 배우고 싶었다. 멋있었다. 진짜... 

 

 

 

그리고 이어서 어도비 김현지 과장님께서 1인 방송 시대에 걸맞게 애니매이션을 목소리의 형태에 맞추고, 모션 인식을 통해서 즉각적으로 영상으로 만들어서 송출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주셨다.(2d graphic live streaming)

스켈레톤 기법으로 모션인식을 했는지, 진짜 인식률이 좋았다. 물론, 사람이 고개를 틀거나, 프로그래밍 적으로 예상되지 않는 제스춰를 취했을 때는 좀 이상하게 변하기는 했지만, 진짜 너무 획기적이면서...

이또한 얼마나 많은 개발자분들이 갈려나갔을지 생각하면서 눈물ㅇ...

이건 아마 디자인하시는 분들도 엄청 고생고생을 하셨을 것 같았다....

 

이 부분 외에도 심수진 vr 영상 디자이너 분과 함께 VR영상을 이용해서 영상 편집에서 vr 이펙트가 툴 안에 들어와서 따로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transition effect 와 intro outro 부분의 effect 들을 customizing하는데 너무 편리한 툴들이 vr에서도 제공되고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rimere 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키값을 바꾸어 주시지 않아도 그냥 원하는 variable값을 바꾸면 그부분빼고 나머지는 보호된다는 것도 좋았다.

뭐 복사를 한다거나, 일부 변경을 하면 나머지는 다 디폴트 값으로 변해서 다시 설정을 해줘야 하는 툴들이 많은데, 그 부분을 딱 해결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물론 시연을 할 때 VR 기기가 안된 것은 너무 아쉬웠지만, 그거 안봐도 충분히 멋진 편집기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원래 100번 해도 잘 되던 툴이 꼭 교수님 앞에서 발표할 때는 작동하지 않고, 글꼴과 함께 저장한 피피티가 꼭 발표할 때 되면 폰트가 꺠져서 바탕체 되는 것... 너무나도 이해된다....ㅋㅋㅋㅋㅋ)

 

또 데이터 기반 인포 그래픽으로 시각화를 할 수 있게끔 제작해주는 툴이 있는데, 날씨 데이터가 json 파일로 되어있어 비개발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고(?)- 이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다. 어려우면 얼마든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냥 상대적으로 쉬울 뿐.

여튼 데이터를 replace로 굳이 또다른 템플릿을 제작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도 있었다.

 

역시 개발자와 디자인이 만나면...시너지가 엄청나다는 것을....

 

 

 

네 번째 강연으로는 다양한 시각의 데이터들을 시각화하는 "Data Formation"을 하고 계신 민세희 님이었다.

민세희 님은 데이터를 통해서 스스로의 틀에 갇히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을 원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먼저 미래의 건축물이 에너지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건물의 모양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보여주셨다.

스쳐지나가는 정보를 보는 것 이상의 개념으로 데이터를 visual programming 하기로 했는데, 그예시로는

에너지 사용량을 공간으로 나타낸 것과, 투명한 공공 데이터들을 일반 사람들에게 알리는, 그런 활동들을 하셨다.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들을 전시해서 공공기관등에 전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씀하셨다.

현재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는 미술관에 전시가 되었다고 한다.

 

기계는 인간의 행동을 반추한다고 했는데, 인간이 만약 무언가가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생각하면

더 인생을 열심히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Tay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기계에 주는 데이터의 값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인공지능은 죄가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Tay는 죄가 없었다.

그저 사람들이 올린 글이 올바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 학습한 데이터 또한 올바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학습을 로맨스 소설과 테일러 가사로 배운 인공지능은 스모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보아도 하나의 로맨스로 인식을 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Overfitting Society라는 것으로, 제한적 데이터와 얇은 모델로 인해서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해, 새로운 데이터에는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빅데이터도 절대 빅, 하지 않고, 절대 massssive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공지능도 방대한 데이터 없이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프로듀스 101에서 얼굴 분석을 해서 등급에 따른 얼굴 형태의 분석...의 내용은 재미있었다

어떻게 minority한 데이터를 처리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주셨는데,

현 대한민국의 사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연구 분야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분야가 아직 인공지능까지 연장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상업적인 트렌드를 빨리 읽는 회사에서는 다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국가적인 기여가 들어가지 않는이상, 회사에서도 지원해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리고 기계가 처리하는 것은 사람의 인식과 다르다는 것을 덤벨에 빗대서 해주셨다.

하지만, 기계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우리를 볼 수 있다고도 해주셨다.

일반 사람은 감성으로 분류하는 음악을 예시로 3차원의 분절음 매핑 시각화를 통해서 나타내주셨다.

(여기서 나는 예술적 작품을 보았을 떄 느끼는 감동을 느꼈다.)

기계가 인식을 할 수 있다면 창작도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는 파가 있는데, 결국

이를 통해서 나의 생존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라는 멘트로 마무리가 되었다.

진짜 틀린 말이 하나도 없고 명료했다.

어쩌면 인공지능의 맹점을 가장 잘 짚어주신 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Adobe Lab를 가지고 초점 영역에 대한 조절을 select- subject를 이용해서 잡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걸 어떻게 이미지 처리를 했는지.... 경이롭다. ㅠㅠㅠ

(진짜 이미지 처리 대학원 과정 나오면 어도비 들어갈 수 있나요..?

너무가고싶어요 엉엉...)

어도비 센세이로 원하는 패턴을 부어놓고 채워넣기.

야근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것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아래처럼 패턴을 일부만 인식해서 가방의 전체를 저 소재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채워주는 것이나, 흑백으로 된 사진을 채색하는 것이나, 평면으로 촬영한 내용을 깊이 분석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vr로 연장해서 더 볼 수 있게끔하거나...

또 스케치 한 내용을 인공지능으로 받아서 사진을 불러오고,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한 것을 받아오고, 히스토리를 브랜치형식으로 만들어서 나머지는 백업한 상태로 원하는 부분만 바꾸기 등등....

진짜 내 머릿속으로는 어떻게 했지가 계속 머리에 맴도는 것들이 앞에서 마법처럼 오갔다.

 

(어도비에는 마법사 개발자들이 사나요...? 존멋...)

여기서 상무님께서 말씀해주신 킬링파트가 있다.

Creativity를 인공지능이 도와드립니다.

크~~~ 진짜 인공지능을 배우고 싶게 만드는 대사다.

 

 

 

 

QNA시간이 다가왓는데, 내 질문은 아쉽게도 다른 질문에 비슷한 범주로 분류되어 질문되지 않았다.

질문이 다들 너무 길어서 기억도 안날 정도이다.ㅋㅋㅋㅋ

연사분들이 계속 웃으셨던 것 밖에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ㅋㅋㅋㅋㅋ

 

하나 기억나는 것은 인간은 확대 해석을 해서도 안되고, 자기 객관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는 답변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마지막 진짜 마지막으로 패턴을 고르는 이벤트를 햇는데.... 저기서 맨 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내꺼다.ㅋㅋㅋㅋ

근데 진짜 상무님이 마지막에 내꺼를 골라주셔서....ㅠㅠㅠㅠㅠㅠ

어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이벤트였다!

어도비 캡쳐라는 어플이고, 어플의 패턴이라는 항목에 들어가서 그냥 일반 사진을 찍으면 그걸 삼각형으로 잘라서 패턴으로 만들어주는 어플이다.

매우 신박하고 예쁘게 잘나오는데, 하나 아쉬운 것은 찍은 그 피사체가 또 갤러리에 저장되어서 보안에 위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알몸을 피사체로 해서 패턴을 만들면 그 파일이 어디에 공유되는 것일까!

 

세미나가 다 끝나고 공연 현장이다. 혹시 몰라서 스트리밍으로 방송을 하신 연사분들이 아닌 분들은 블러처리를 했다.

 

 

 

 

기념품으로 받은 것들인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사진으로 추가해놨다.

 

 

사진 용량을 초과했는지 업로드가 안되는데, 안에는 아이콘 모양자와 연필 세자루, 제도 샤프 한자루가 있고, 유엑스 디자인, 즉 어플 프로토타임을 그릴 수 있는 메모지 뭉치가 있다.

너무 행복하다...ㅠㅠㅠ

눈이 내려서 가는 길에 버스 못타고 걸어갔지만 너무 행복했다.

어도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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